"이제 쓸모없어진 개를 내버리듯
나를 버려 버리려는 거겠지.
하지만 난 주인이 버린다고
멍청하게 버려지는 개가 아니야.
이렇게 쉽게 버릴 거면
처음부터 그 지옥에서 날 구해오지 말았어야지. - 지크하르트 "

작품 소개
사고로 죽은 줄 알았더니, 비참한 최후가 예정된 책 속 악녀에 빙의했다.
혈통을 속인 가짜 공주로.
살기 위해 이것저것 해보기로 했다.
남주를 학대하는 게 아니라 구해냈다.
그리고 잘 먹이고, 입히고, 치료해서, 여주를 만나게 해준 다음, 잘 돌려보내 줄 거다.
그럴 예정이었다.
"고향에 돌아갈 때가 된 것 같은데, 그렇지 않니?"
"팔이 아직 다 안 나았습닌다.
옆구리도요."
"걷는 데는 이상 없잖아?"
남주가 촉촉한 눈으로 날 바라본다.
버러진 강아지처럼.
"...기어이 절 버려버리고 싶으신 겁니까?"
너 왜 너네 집 안 가니?
너 황제 되어야 하잖아?
"이제 쓸모없어진 개를 내버리듯 나를 버려 버리려는 거겠지.
하지만 난 주인이 버린다고 멍청하게 버려지는 개가 아니야."
비 맞은 강아지 같던 눈이 곧 이글거리는 불꽃처럼 변해 있었다.
"이렇게 쉽게 버릴 거면 처음부터 그 지옥에서 날 구해오지 말았어야지."
날 잡아먹어 버릴 듯한 불꽃이 그의 눈빛 속에 있었다.
남주 : 지크하르트 폰 루슬란 (지크)
여주 : 레티샤 (이시아)
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읽기 시작한 소설입니다
남주가 너무 적극적이었던 소설
17살이어서 그런지 약간의 중2병도...?
출생의 비밀과 빙의, 궁중암투까지 섞여서
로판 막장을 보는 듯한 소설입니다
취향에 맞으시면 꽤 흥미있게 읽으실 수도 있습니다.
다만 뒤로 갈수록...
점점 고구마가...!!!
남주 너 진짜 집에 안가니...?
서브남주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고
예언이 너무 악의적이었고
너무 베베 꼬게 만드는 느낌이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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